[뉴스특보]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79명…53일만에 최대
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며 7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
물류센터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다시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
방역당국도 감염 위험이 계속 높아지면 '생활 속 거리두기'에서 강력한 '사회적 거리두기'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
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
어제 확진자가 79명 늘었습니다. 5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,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?
물류센터 관련 확산이 걱정입니다. 이렇게까지 확산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?
아무래도 물류센터의 내부 구조나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?
잇단 물류센터 확진이 특히 불안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이 20%나 달하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인데요?
또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 중 1명이 1,600명이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 직원으로 조사됐습니다. 구로에 이은 제2의 콜센터 집단감염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?
방역당국은 물류센터 확진자의 감염원이 이태원 학원강사가 아닐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렇게 되면 방역 범위가 훨씬 확대될 수밖에 없고 문제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?
그런데 새벽 신선식품의 경우, 포장 몇 시간 만에 도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지 않냐는 우려도 나오는데 의학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입니까?
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, 쿠팡이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도 대체 근무자를 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? 쿠팡의 허술한 방역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요?
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'생활속 거리두기'에서 '사회적 거리두기' 방역체제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? 부천시는 '생활 속 거리 두기'에서 '사회적 거리 두기'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면서요?
본격적인 등교 수업 재개와 맞물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'깜깜이'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?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 감염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, 지금 시점에서 신경 써야 할 것들 짚어주시죠.
학교 방역 지침도 현장에 맞게 바꿨죠? 운동장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에어컨 환기는 2시간마다 해야 합니다. 어떻게 보십니까?
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코로나 의심환자 선별이 제대로 안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 방역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요?
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함께했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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